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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우수조달물품 47개 제품 신규 지정

등록 2020.07.31 1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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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개 제품 신청…통과율 20.4%,

3년간 각종 정책적 지원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2020 제3회 우수제품 지정 심사'를 통과한 47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우수조달물품 심사에는 모두 230개 제품이 신청됐으며 이 중 47개 제품이 심사에 합격, 20.4%의 통과율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기계장치 10개 ▲정보통신 5개 ▲전기전자 12개 ▲사무기기 4개 ▲건설환경 15개 ▲지능정보 1개며 신규진입업체도 12개사나 된다.
 
 신규 지정된 주요 물품으로는 정밀한 지도제작이 가능한 ㈜샘코의 '듀오드론', ㈜새움의 다차로 환경에서 영상기반 차량번호 인식기술을 적용한 CCTV통합감시시스템, 어스그린코리아㈜의 빗물저장(LID)형 잔디보호매트 등이 있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제품들은 2023년 7월까지 기본 3년 동안 우수제품으로 인정받게 된다. 수출과 고용 등 요건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우수제품은 특허·신제품(NEP)·신기술(NET) 등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및 품질평가를 거쳐 지정되며 6월 말 기준 유효 우수물품 수는 모두 1220개다.

조달청은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공공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공공조달시장을 통한 연간 구매액은 약 3조2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기업들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9월 1일부터 시행하는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규정을 통해 혁신제품에 대한 우수제품 심사 시 특례심사를 도입해 우수제품 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며 "기술력을 갖춘 우수제품 업체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혁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길 바라고 조달청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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