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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호우특보, 남부 폭염특보…전국 곳곳 소나기도

등록 2020.07.31 11: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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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일부 지역 호우주의보 발효

오후 전국 곳곳 시간당 30㎜ 소나기

강원 동해안·경상·전남·제주 폭염특보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지속적인 장마가 이어지며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지난 3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의류매장 주차장이 빗물에 잠겨 많은 차들이 침수돼 있다. 2020.07.30.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지속적인 장마가 이어지며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지난 3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의류매장 주차장이 빗물에 잠겨 많은 차들이 침수돼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충청 일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지만, 오후 중 전국 곳곳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충남 태안군, 서산시, 홍성군에는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충청도(홍성·서산·태안·금산·영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경북 남부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서울·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충청 내륙, 남부 내륙, 제주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는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경기 남부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약화되겠다"면서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한편 전국 곳곳에선 폭염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지속적인 장마가 이어지며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지난 30일 전북 완주군 만경강이 쏟아져 내린 비로 불어나 넘실대고 있다. 2020.07.30.pmkeul@newsis.com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지속적인 장마가 이어지며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지난 30일 전북 완주군 만경강이 쏟아져 내린 비로 불어나 넘실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상북도(구미시·영천시·경산시·군위군·청도군·고령군·성주군·칠곡군·김천시·예천군·의성군·영덕군·울진군 평지·포항시·경주시·상주시·문경시·안동시), 경상남도(양산시·창원시·김해시·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진주시·하동군·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사천시·고성군),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강원도(강릉시 평지·속초시 평지·양양군 평지·삼척시 평지), 전라남도(나주시·담양군·곡성군·구례군·화순군·보성군·광양시·순천시·장흥군·영암군·함평군·장성군·고흥군·강진군·해남군·무안군·영광군), 제주도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주도(서부·북부·동부) 지역에는 지난 28일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강원동해안, 경상도, 전남, 제주도에는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면서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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