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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신인' 유해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 눈앞

등록 2020.08.01 17: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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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임희정, 3R서 8언더파 코스레코드…첫 승 도전

김효주,

유해란 (사진 = KLPGA 제공)

유해란 (사진 = KLPGA 제공)

[제주=뉴시스] 문성대 기자 = 유해란(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해란은 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이정은6(24)과는 무려 5타차로 격차를 벌렸다.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시작한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선 후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K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유해란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만 오면 펄펄 날고 있는 유해란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유해란은 6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컵에 붙여 손쉽게 버디를 잡아냈다.

유해란은 8번홀에서도 8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9번홀에서도 어프로치에 성공한 후 가볍게 버디를 낚았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유해란은 후반에 3타를 더 줄이고 3라운드를 마쳤다.
이정은6 (사진 = KLPGA 제공)

이정은6 (사진 = KLPGA 제공)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버디만 6개를 잡아낸 이정은6은 6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에 올라섰다.

이정은6은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임희정(20)은 이날 버디쇼를 펼쳤다. 두 차례나 4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임희정은 장하나(28)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김효주(25)와 지한솔(24), 한진선(23), 조아연(20)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이날 버디만 5개를 낚아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32)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1위에 올라 마지막 날 톱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30)은 박인비와 함께 공동 21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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