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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남부산지 호우경보 강화…내일까지 폭우

등록 2020.08.02 05: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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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남부산지 호우경보 강화…내일까지 폭우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4시를 기해 강원 남부산지(동해·정선·삼척)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강화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동서로 길게 이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남부와 충북북부지역으로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 비구름대는 시속 약 40~50㎞의 속도로 동북동진해 정선, 원주, 영월 등 남부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

3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70~200㎜ 많은 곳 250㎜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장맛비는 오는 11일까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피해가 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하천과 계곡에서 야영하거나 등산에 나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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