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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4일까지 200~300㎜ 집중호우 예상

등록 2020.08.02 16: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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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 영향..비 피해주의 당부

 빗길을 운행하는 자동차. (뉴시스 DB)

빗길을 운행하는 자동차. (뉴시스 DB)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중부지방 특히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모레인 4일까지 경기지역과 서해5도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오후 2시1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기상청은 오후 6시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지역은 10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하고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2일 낮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강수강도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나, 기온이 내려가는 오후부터 다시 강수강도가 강해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됨에 따라 모레인 4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예상돼 기상특보에도 귀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인천·경기도 및 서해5도의 내일 예상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기상청은 모레(4일)까지 경기북부 인근 임진강 한탄강 등 강 유역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겠고, 재해 취약 시간인 밤부터 오전 사이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들의 안전사고와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사태와 축대붕괴,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제방이 낮은 하천이나 저수지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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