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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수교 전면통제…폭우 예보에 해제 시기 미정(종합)

등록 2020.08.02 18: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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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방류량 증가에 한강수위 상승

서울시, 오후 3시10분 기점 보행 통제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잠수교에서 교통경찰이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을 제한하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 2020.08.02.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잠수교에서 교통경찰이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을 제한하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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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등에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2일 서울 잠수교의 보행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27분 기준 서초구 반포동 잠수교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날 오후 3시10분을 기점으로 잠수교 보행을 통제한 바 있다. 한강 상류에 내린 폭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해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잠수교의 수위가 5.5m에 이르면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6.2m에 이르면 차량도 통행이 제한된다. 6.5m부터 도로에 물이 차는데, 이날 오후 5시50분 현재 다리 밑 한강의 수위는 6.22m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팔당댐에서 초당 9900t 이상의 물이 계속 방류되고 있어 차량 통제는 계속될 것"이라며 "한강이나 잠수교(반포대교)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을 자제하고 차량 이용 시에는 다른 도로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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