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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 위협하는 中소프트웨어 기업들 수일내 제재"(종합)

등록 2020.08.03 0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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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건, 위챗이건 간에 공산당에 데이터 제공하는 중국 기업 많아"

[코펜하겐=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0.07.24.

[코펜하겐=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0.07.24.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영상 앱 틱톡을 포함해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를 예고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이건 위챗이건 간에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들, 자국 국가안보 조직인 공산당에 직접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국 기업들이 수없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미국은 그것을 즐기거나 기업이 돈을 벌 수 있다면 허용해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그만'이라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이제 바로 잡을 것이다. 앞으로 며칠 내에 중국 공산당과 연결된 소프트웨어가 제기하는 광범위한 미국 국가안보를 위험에 대해 수일내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틱톡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결책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을 인수하면 미국인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들을 위해 위험을 확실하게 없앨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전인 지난 7월 31일 중국 동영상앱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내일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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