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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인사담당자 41.5% "하반기 채용, 상반기에 비해 회복될 것"

등록 2020.08.03 08: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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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전체 인사담당자 43.8% "상반기에 비해 침체될 것"

대기업 인사담당자 41.5% "하반기 채용, 상반기에 비해 회복될 것"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대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 이상은 하반기 채용시장이 상반기에 비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31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하반기 채용시장은 상반기에 비해 나아질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3.8%가 '침체될 것'이라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36.8%,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19.4%로 가장 적었다.

다만 하반기 채용시장 전망은 기업별로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상반기에 비해 회복될 것'이라 예상하는 응답자가 41.5%로 가장 많았다. 반면 중견기업(47.1%) 및 중소기업(45.6%)  인사담당자 중에는 '침체될 것'이라 예상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인사담당자들이 하반기 채용경기를 예상하는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19의 종식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채용경기가 회복될 것이라 예상한 인사담당자에게 그 이유를 꼽아보게 한 결과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59.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39.3%) ▲기업의 경영여건이 상반기보다 나아지고 있기 때문(31.1%)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하반기 채용경기가 침체될 것이라 예상한 인사담당자들의 이유 중에도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75.4%(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반기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다(53.6%)'거나 '기업의 경영여건이 좋지 않다(50.0%)'는 답변이 각 과반수이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 밖에 ▲사업을 축소하고 있어 인력감원이 필요해서(25.4%) ▲퇴사자가 발생해도 충원하지 못하는 실정이라서(13.0%) 하반기 채용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인사담당자도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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