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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만에 식당 2곳 턴 20대 덜미

등록 2020.08.03 09:10:37수정 2020.08.03 11: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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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2019.01.23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2019.01.23 (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3시간만에 같은 건물의 식당에 3차례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 절도)로 A(26)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34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한 건물 2층의 식당에 들어가 현금 4만원을 훔치기 앞서 같은날 오전 1시30분께 5만원, 오전 0시37분께에 같은 건물 1층의 식당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특별한 직업없이 생활했던 A씨는 과자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다 배가고파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A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식당에서 1㎞ 정도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3차례 옷을 갈아 입은 뒤 다른 장소로 이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식당 금고에 보관해둔 현금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이어 건물의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도주로를 파악했으며 범행 뒤 PC방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PC방에서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인증하는 모습을 확인한 경찰은 탐문 등을 통해 A씨의 실거주지를 파악한 뒤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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