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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일 하룻새 신규 확진자 2명 추가 발생…누적 158명

등록 2020.08.03 1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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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입국 진주 60대 남성

미국에 머물다 온 창원 40대 남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는 지난 2일 하루 해외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58명으로 늘어났다. 입원자는 9명, 퇴원자는 149명이다.

경남도는 3일 오전 코로나19 현황 서면 브리핑에서 "전날(2일) 오전과 밤에 해외 입국 내국인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는데, 창원 거주 40대 남성(경남 160번)과 진주 거주 60대 남성(경남 161번)이다"고 밝혔다.

경남 161번 확진자는 2019년 11월부터 방글라데시에서 머물다가 지난 7월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공항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공항에서 KTX광명역으로 이동한 뒤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로 진주역에 도착했고, 진주시보건소 음압구급차로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안심숙소(임시검사시설)에 머물렀다.

8월 1일 검사 결과가 '미결정'으로 나와 보건소 음압구급차를 이용해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했다. 2일 오후 재검사를 했는데 그날 오후 7시 10분께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161번은 현재도 무증상이고,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별도의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는 동반 입국한 아들 1명으로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60번은 지난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에 체류하다가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공항검역은 받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KTX광명역으로 이동한 뒤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로 마산역에 도착했고, 이후 창원시 119구급차를 이용해 자택에 도착했다.

8월 1일 검사를 받았고, 2일 오전 11시 30분께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별도의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는 배우자 1명으로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도내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창원 36명 ▲김해 21명 ▲거창 19명 ▲거제 18명 ▲진주 13명 ▲창녕 12명 ▲양산 12명 ▲합천 10명 ▲밀양 5명 ▲사천 3명 ▲고성 2명 ▲함안 2명 ▲통영 1명 ▲남해 1명 ▲산청 1명 ▲함양 1명 ▲의령 1명으로, 18개 시·군 중 하동군만 확진자 0명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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