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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짓는 롯데관광개발, 본사 제주이전 착수

등록 2020.08.03 09: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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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광화문시대 마감… '제2창업 제주시대' 개막

[제주=뉴시스] '제주 드림타워' 야경.

[제주=뉴시스] '제주 드림타워' 야경.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시 노형동에 38층의 복합리조트를 짓는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로 본사 이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9월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에 명시되어 있는 본사 소재지를 광화문에서 제주로 바꾸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들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9월 주주총회 이후 법원으로부터 등기이전 등록 절차를 거쳐 본사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롯데관광개발의 50년 광화문시대가 막을 내리고 제주에서 제2의 창업을 하게 됐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한 이후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던 관광업계에서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업계 최초 KOSPI 상장, 항공 전세기 및 크루즈 전세선 운항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여행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관광개발은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해 실제로 1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다. 이는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주도에 투자한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신규 채용인원 또한 3100명으로 제주 취업 사상 단일기업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이 중 80%를 도민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제주에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고급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일등 향토기업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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