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모스크바국제도서전서 백희나 특별전…韓아동·청소년 도서 전시

등록 2020.08.03 10:16: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모스크바국제도서전 한국 아동·청소년 문학 전시 포스터. 2020.08.0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모스크바국제도서전 한국 아동·청소년 문학 전시 포스터.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모스크바국제도서전 한국 아동·청소년 도서 국내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인 백희나 작가의 특별전도 열린다.

이번 모스크바국제도서전에서 한국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다만 코로나19로 도서전이 비대면으로 개최됨에 따라 국내 전시와 함께 이를 큐레이션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모스크바도서전 온라인 플랫폼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영상 촬영이 진행되는 이달 4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를 빼고는 일반 참관객들에 공개한다.

전시 주제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 만나는 미래'이다. 국내 아동·청소년 도서 50종이 전시된다. 각 분야별로 ▲아동 분야 10종(어린이의 질문 그리고 희망) ▲청소년 분야 10종(내일을 향한 열린 시선) ▲그림책 분야 30종(우리들의 이야기, 표현방식의 확장, 모두를 향한 목소리) 등이다.

백희나 작가의 특별전에서는 '알사탕', '나는 개다' 등 그의 대표 도서 9종을 만나볼 수 있다. 백 작가는 작품을 통해 외로움과 연대에 관한 스토리텔링과 진보적 시각 등을 선보이며 어린이뿐 아니라 전 연령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전시에는 백 작가뿐 아니라 이금이, 이억배, 장현정, 정진호, 김현정 등 국내 아동 문학계 대표 작가 6인을 소개하는 영상도 제공된다.

모스크바국제도서전 온라인 플랫폼은 다음달에 열린다.

출판진흥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국제도서전은 개최를 취소하거나 운영방식을 온라인 프로그램 기획 등으로 바꾸고 있다"며 "언택트 도서전 개최를 통해 디지털과 원격의 형식으로 방식은 바뀌었지만 책과 독자를 잇기 위한 시도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