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 올해 첫 열대야…17년 만에 가장 늦어(종합)

등록 2020.08.03 11:39:49수정 2020.08.03 11:47: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2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0.08.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2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0.08.0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밤새 부산지역에 올해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3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부산의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25.2도를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는 지난해(7월 27일)에 비해 6일이나 늦었으며, 특히 2003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늦게 나타났다고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부산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무덥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금정구 27.3도, 동래구 26.2도, 부산진구 26.1도, 북구 25.6도, 사상구 및 해운대구 25.3도, 사하구 25.1도, 남구 25.0도 등을 나타냈다.

반면 기장군(24.7도)과 강서구 가덕도(24.2도), 영도구(23.4도) 등은 열대야에 미치지 못했다.

또 부산에는 폭염특보가 나흘째 발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