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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미얀마 다곤대에 '한국어 교재' 500여권 기증

등록 2020.08.03 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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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한글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한국어 교본(1·2급) 500여권을 미얀마 다곤대학에 기증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한글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한국어 교본(1·2급) 500여권을 미얀마 다곤대학에 기증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한글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한국어 교본(1·2급) 500여권을 미얀마 다곤대학에 기증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하는 한국어 교본은 전북도 국제교류센터가 지역 5개 대학교수들의 참여로 완성된 새만금 드림 한국어 교본이다. 이 교본은 모두 전북 국제교류센터가 지원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에서 방극수 단장과 이영호 센터장, 전북대 이귀재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본 기증식을 했다.

전북대는 2017년 정부가 지원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다곤대학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다곤대학에 유용식물센터를 설치하고 교수와 대학원생, 학부생 등을 대상으로 기술과 산업화 지원을 이어나가면서 다곤대학이 유용식물자원의 증식과 활용 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다곤대학으로부터 유용식물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약 9만㎡(2만7000여평)의 방대한 부지를 무상으로 받아 유용식물이나 국내 약용작물 등의 연구 공간도 확보했다.

특히 올초에는 전북대가 다곤대학에 컴퓨터 60여대와 이학계열 교수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600여권의 전공 서적을 기증하면서 관련 학과 전공도서실이 문을 여는 등 돈독한 우호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방극수 단장(한약자원학과교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다곤대학에 한국어 교재를 지원해줘 두 대학 간 우호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전북국제교류센터의 지원은 국제협력을 위한 관과 학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고, 전북도의 홍보와 해외 인력의 현지 교육을 통한 유능한 인력수급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귀재 대외협력부총장도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사회의 국제적 홍보와 인재 양성에 뜻을 같이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러한 의미가 빛을 잃지 않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더 많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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