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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살해 뒤 무의도에 유기한 20대 2명 검거

등록 2020.08.03 18: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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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과 금전문제로 다퉈"

【인천=뉴시스】

【인천=뉴시스】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 중부경찰서는 3일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시신을 인천 무의도에 유기한 A(23)씨 등 2명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 등은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B(23)씨의 손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 중구의 무의도 한 선착장 컨테이너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B씨가 자신들을 험담하고 금전 문제 등으로 다투던 과정에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 등은 모두 사회에서 알게된 사이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결과 머리 부위 외상성 경막하 출혈 등의 증상이 있었고 외부 충격으로 발생 할 수 있으며 넘어지면서도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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