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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입국 외국인 2명 감염…서울 확진자 9명 늘어 1621명

등록 2020.08.03 18: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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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확진자 2명, 지난 1일 러시아서 입국

기타 확진자 3명, 감염경로 미확인 3명 등

[인천공항=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가 34명으로 밝혀진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가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0.07.22. misocamer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가 34명으로 밝혀진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가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러시아에서 입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2명 등 서울에서 9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서울시는 3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621명이라고 밝혔다. 3일 0시 이후 18시간 만에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9명 중 3명은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외 3명은 기타 확진자, 3명은 감염경로 미확인 등으로 구분됐다.

서울 중구에서는 외국인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중구 21~22번 확진자가 됐다. 두 확진자는 1일 러시아에서 입국했으며 2일 검사를 받은 결과 3일 최종 확진됐다.

중구 관계자는 "입국 후 자차로 이동했다"며 "접촉자는 가족 외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강서구에서도 공항동에 거주하는 일가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강서구 110~111번 확진자가 됐다. 두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강서구 10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전날 검사를 받은 결과 3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마포구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해당 확진자는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마포구 5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최종 양성반응이 나와 마포구 54번 확진자가 됐다.

마포구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해 밀접접촉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송파구에서도 삼정동에 거주하는 구민 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그는 2일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시작돼 검사를 받은 결과 3일 최종 확진자로 분류됐다.

송파구 관계자는 "확진자가 선별진료를 받은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이동동선인 응급실과 응급CT실은 3일 오전 4시경 일시 폐쇄조치 후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관악구와 성북구, 도봉구에서도 각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들의 이동동선과 접촉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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