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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호천 홍수주의보…7m까지 상승 우려

등록 2020.08.03 2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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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병천천 유입으로 수위 급상승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3일 오후 5시 충남 천안지역 폭우로 병천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인접지역인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와 흥덕구 옥산면 사정리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옥산면 사정2리 주민들이 임시 둑을 만들어 하천 범람을 막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7.03.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3일 오후 5시 충남 천안지역 폭우로 병천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인접지역인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와 흥덕구 옥산면 사정리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옥산면 사정2리 주민들이 임시 둑을 만들어 하천 범람을 막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7.03.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금강홍수통제소는 3일 오후 8시10분을 기해 충북 청주시 미호천(미호천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미호천교의 수위는 6.78m(수위표 기준)이며, 오후 8시50분 7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위가 8m까지 오르면 홍수경보가 내려진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청주지역 일일 강수량은 12.5㎜에 그쳤으나 충남 천안에 160㎜, 시간당 최대 54.6㎜의 폭우가 쏟아지며 미호천에 합류하는 병천천 수위가 크게 올랐다.

청주시는 오후 5시를 기해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와 흥덕구 옥산면 사정리 병천천 일대에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병천천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면서도 "증평 보강천 등 미호천에 유입되는 물의 양이 많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호천에는 지난달 30일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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