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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집중호우…회사서 고립됐던 17명 모두 구조

등록 2020.08.03 20: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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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3일 오후 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서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 회사에서 고립됐던 17명의 직원들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영상 캡쳐)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3일 오후 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서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 회사에서 고립됐던 17명의 직원들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영상 캡쳐)[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3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서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 회사에서 고립됐던 17명이 2시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2분께 직원 17명이 회사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보트와 밧줄 등을 이용해 회사에서 안전한 장소까지 약 200m 구간을 오가며, 오후 7시 58분께 남성 13명과 여성 4명 등 17명을 모두 구조했다.

부상 등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인근 하천 수위가 회사 계단까지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호우경보가 발령된 천안지역에서는 오후 4시 기준 쌍용2동 225㎜, 동남구청 225㎜, 성정 2동 216㎜, 북면 213㎜, 목천읍 191㎜ 등 천안 전 지역에서 평균 167㎜의 많은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58건과 상가 침수 21건, 도로 침수 15건, 하천 범람 5곳 등 11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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