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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코로나19로 학생 10억명 학교 못 가"

등록 2020.08.04 15: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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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000만명 유치원 교육 받지 못해

구테흐스 "코로나 통제되면 학교 수업 재개해야"

[라호르=AP/뉴시스]지난 2월 18일 파키스탄 펀자브주 주도 라호르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AP통신과 인터뷰를 가지고 있다. 2020.06.26.

[라호르=AP/뉴시스]지난 2월 18일 파키스탄 펀자브주 주도 라호르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AP통신과 인터뷰를 가지고 있다. 2020.06.26.

[유엔=AP/뉴시스] 권성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무려 10억명의 학생들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려를 제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지난 7월 중순 기준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서 학교가 폐쇄되면서 10억명의 학생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최소 4000만명의 어린이들이 유치원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교육 중단은 재앙이라며 "코로나19로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가 상실되고, 불평등이 심화하며, 수십년간 이룬 발전이 퇴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내리는 결정들은 수억 명의 젊은이들과 앞으로 수십년간 국가의 발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통제되기 시작하면 학교 문을 다시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통계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44만 7759명으로 총 69만 7245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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