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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시설관리공단, 체육강사 고용보장···노조합의

등록 2020.08.04 18: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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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시설관리공단, 체육강사 고용보장···노조합의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북구시설관리공단은 고용보장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업한 체육강사들과 교섭을 마무리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은 4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와 조인식을 하고 고용보장을 비롯해 처우개선, 공단의 휴장 시 생계비 보장에 합의했다.

공단은 합의문을 통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체육강사들의 계약을 자동 연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코로나19 등 국가재난시기 또는 체육시설공사 등으로 휴장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대체활동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사료에 대해서는 내년 말까지 7%를 인상적용하고, 이후 타 시설공단의 강사료 인상추이를 보고 추가 교섭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이와 함께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체육강사들은 공단 체육시설 정상화에 공동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체육강사 정규직화라는 요구가 실현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고용의 불안 없이 계속 일할 수 있게 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체육시설 휴장 시 생계 대책이 없던 체육강사들에게 최소한의 생계유지 방안도 마련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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