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계무역 올해 13%↓...코로나19 충격에" WTO 사무총장

등록 2020.08.05 04:42: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네바=AP/뉴시스]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23일(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7.24.

[제네바=AP/뉴시스]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23일(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7.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충격으로 세계 무역고가 올해 1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워치와 CNBC 등에 따르면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이날 ICC 브라질과 브라질 산업연맹이 주최한 화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각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을 하면서 '자급자족'으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가 WTO 내에선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국가에 생산의 집중화가 광범위한 충격과 위기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각국이 공급선을 다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글로벌 밸류 체인(GVC)을 앞으로 수년 안에 재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내년 8월 말까지 임기를 1년 앞당겨 이달 말 물러날 예정이다.

WTO는 글로벌 긴장상황을 억제 완화하고 코로나19 대책을 조율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