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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나달, 올해 US오픈 불참 선언

등록 2020.08.05 08: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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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풀코=AP/뉴시스] 라파엘 나달. 2020.02.29

[아카풀코=AP/뉴시스] 라파엘 나달. 2020.02.29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34·스페인)이 US오픈 테니스대회에 불참한다.

나달은 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생각 끝에 올해 US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아직 통제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

오는 8월31일부터 9월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US오픈은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 개최되는 메이저대회다.

1월 호주오픈이 열린 뒤 5월 개막할 예정이던 프랑스오픈은 코로나19 여파로 9월로 연기됐다. 6월말 개최될 예정이던 윔블던은 아예 취소됐다.

나달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2010년과 2013년, 2017년에도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이 대회를 건너뛴다.

앞서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남자 단식의 닉 키리오스(호주)도 US오픈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일찌감치 시즌을 접어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없다.

한편 9월13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마드리드 오픈은 코로나19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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