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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익 244억…전년比 56%↑

등록 2020.08.05 10: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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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84억원, 당기순익 196억원…영업이익률 14.5%

전년 대비 매출 1.9% 증가, 당기순익 65% 증가

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익 244억…전년比 56%↑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 14.5%를 기록하며 최근 3년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 1684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UHD방송 서비스와 인터넷 가입자 증가, 가전결합 판매 등의 기타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 (31억원), 전 분기 대비 5.7%(91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6%(87억 원), 당기순이익은 65%(77억 원)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9%(19억원), 당기순이익은 10%(18억원)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고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중심의 질적 성장이 이어졌다. 총 방송 가입자는 414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1만6000명 감소했지만, 높은 ARPU의 UHD 방송 가입자는 지난 분기 대비 3만4000명 증가한 136만4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3%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사은품 대신 '30% 요금할인 홈결합'을 앞세워 2만2000명이 증가했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2분기 말 기준 14만6000명으로, 작년 동기 가입자(7만2000명) 대비 두 배가 넘는 성장을 보였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은 95.5%로, 1분기에 이어 VOD 매출 등 부가서비스 매출 확대를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30% 요금할인 홈결합 등 결합상품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는 만큼 DPS결합 상품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에 따라 ‘토핑’을 통한 국내외 OTT제휴 확대와 TV앱 서비스 론칭 등 개방형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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