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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지역 내 깜깜이 전파 우려…방역수칙 당부"

등록 2020.08.05 13: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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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집단감염 사태 담화문 발표

3~4일 우즈베키스탄인 6명 확진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5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한 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0.08.05.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5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한 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0.08.05.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국인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한 시민 보건수칙을 당부했다.

한 시장은 6일 담화문을 내 "지난 3일 흥덕구에 거주하는 20~30대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4일 4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더 나왔다"며 "추가 확진자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지역 사회로의 깜깜이 전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접촉자와 이동경로 등을 철저히 역학조사하고 있다"며 "확인된 동선지는 즉시 폐쇄하고 방역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한 시장은 "7월31일 확진자 5명이 다녀온 이슬람 종교행사의 전체 참석자 341명에 대한 전수조사와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의 상황을 하루빨리 종식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밀폐·밀집·밀접한 '3밀 장소'의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인 6명의 집단감염으로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22일 첫 발생 후 32명으로 늘었다. 이 중 2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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