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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시절, 전북 찾는 관광객은 오히려 늘었다

등록 2020.08.05 14: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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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특별여행주간 분석, 전북 관광객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

전국적 감소세, 강원·전북·제주만 증가

코로나19 청정지역 전북 이미지에 다양한 관광지원책 시너지 효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가 한창인 16일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일대가 주말 나들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20.05.16.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가 한창인 16일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일대가 주말 나들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20.05.16.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관광수요 감소에도 불구, 전북도에서는 여행객이 늘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 덕에 ‘여행체험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특별여행주간’ 관광수요 분석 결과, 특별여행주간인 7월 1~19일 전북을 찾은 지역방문자는 455만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8%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지역방문자는 전국적으로 14.9%가 감소했으며, 방문자가 증가한 지역은 전북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강원(6.8%)과 제주(1.4%)뿐이다.

특히 전북은 전월(6월 3~21일) 방문자 431만명에 비해 7월에 24만명이 증가하는 등 ‘안전하게 여행하는 청정전북’의 이미지를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처럼 방문자 수가 증가하는 이유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한 전북도와 각 시군, 그리고 시민들의 노력을 꼽았다.

아울러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전라북도 만의 차별화된 관광시책 추진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고군산열도 야경(금상), 고군산반도 겨울(은상), 우화정 가을(은상), 모래재 추경(동상)

전북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고군산열도 야경(금상), 고군산반도 겨울(은상), 우화정 가을(은상), 모래재 추경(동상)


전북도는 ‘전북투어패스 1+1 이벤트’를 비롯해 전북을 찾는 관광객 가족당 최대 10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가족여행 지원사업’, 단체관광객 외국인 전용버스 등 지원 기준완화(20→8명)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정전북 휴가철 여행후기 공모전(7월9일~9월30일), 청정전북 비경사진 공모전 등을 진행하는 등 전북의 매력과 안전을 뒷받침할 다양한 관광시책을 발굴하고 있다.

전북도는 여름 성수기 관광객 증가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수 있도록 10월 말부터 2주간(10월31일~11월15일)을 가을여행 주간으로 정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윤여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 ’전북투어패스를 이용해 가고싶은 그곳 우리의 전북이야기 여행후기 공모전‘ 등 전라북도 만의 차별화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북여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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