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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빅토리아 신규 확진자 725명…일일 최다

등록 2020.08.05 17: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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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15명

[멜버른(호주)=AP/뉴시스]호주 멜버른에서 지난 7월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걷고 있다. 2020.8.2

[멜버른(호주)=AP/뉴시스]호주 멜버른에서 지난 7월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걷고 있다. 2020.8.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에서 5일 72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일일 최다를 기록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30일의 723명을 넘어선 것이다. 빅토리아주의 누적 확진자는 1만2335명으로 집계됐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이날 15명의 사망자가 나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빅토리아주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지난 2일부터 4단계 봉쇄령을 발령한 상태다. 빅토리아주는 4단계 봉쇄령 일환으로 5일 오후 11시59분부터 약국 등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상점들을 폐쇄하기로 했다.

앞서 글래디스 베레클리지언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총리는 빅토리아주에서 NSW주로 건너오는 사람들은 오는 7일부터 호텔에서 14일간의 격리가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NSW주에서는 5일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주는 오는 8일부터 NSW주, 호주 수도행정구역(ACT)과 연결되는 주 경계선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다.

이는 퀸즐랜드주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이 환자는 68세 여성으로 아직까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우리는 코로나 재유행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단호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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