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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필승교 수위 역대 최대치…'주민 대피령'

등록 2020.08.05 17: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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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천=뉴시스] 배성윤 기자 = 임진강 최북단에 위치한 필승교의 수위가 5일 오후 11m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 연천군은 이에 따라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이날 오후 5시 현재 필승교 수위는 11.4m를 기록했다.

연천군은 "북측의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임진강 하류 군남면, 백학면, 왕징면, 미산면, 중면, 장남면 등 6개 면에 거주하는 주민 3206명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개 면의 저지대 주민들은 해당 지역 대피소로 지정된 인근 마을회관과 초등학교 등으로 급히 이동하고 있다.

한편, 필승교 수위는 하천 행락객 대피(1m), 비홍수기 인명 대피(2m),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7.5m),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12m) 등 4단계로 구분해 관리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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