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토트넘 이적시장 본격 움직임…'호이비에르 영입 앞둬'

등록 2020.08.05 18:08: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우스햄튼 미드필더 호이비에르 영입 임박

측면 풀백 오리에는 AC밀란 이적 가능성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 대차자로 김민재 관심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해리 케인이 자신 때문에 부진하다는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의 주장에 반박했다. 2020.06.19.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해리 케인이 자신 때문에 부진하다는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의 주장에 반박했다. 2020.06.19.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전력 보강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토트넘은 2019~2020시즌 EPL을 6위로 마감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한때 중위권까지 밀려났던 걸 고려하면 성공적인 마무리지만, 기대했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는 실패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에서 모두 탈락하며 트로피 사냥에 실패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당장 올여름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선수단을 개편할 계획이다.

토트넘이 영입 후보 1순위는 사우스햄튼의 멀티 미드필더 피에르 호이비에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 "토트넘이 호이비에르 영입을 눈앞에 뒀다"라고 보도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액을 주고 영입한 탕퀴 은돔벨레의 이적이 유력한 데다 에릭 다이어가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중앙 미드필더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측면 풀백 교체 움직임도 보인다. 토트넘의 오른쪽 풀백인 세르지 오리에를 내보내고 프랑스 리그앙 소속 릴의 측면 수비수 제키 첼릭을 영입할 계획이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이적이 유력한 피에르 호이비에르. 2019.12.26.

[런던=AP/뉴시스] 토트넘 이적이 유력한 피에르 호이비에르. 2019.12.26.

오리에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AC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임대 생활을 한 카일 워커-피터스도 사우스햄튼으로 완전 이적을 추진 중이다.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떠난 중앙 수비도 보강해야 한다. 토트넘은 최근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베이징궈안)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문제는 토트넘의 이적 자금이다. 새 홈구장 건설에 1조원에 가까운 빚을 지면서 올여름 거액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 때문에 기존 선수를 팔고, 확보한 자금으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작업이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