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부, 북한 영유아·임산부용 영양강화식품 공급에 118억 지원

등록 2020.08.06 10:11:04수정 2020.08.06 10:48: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북한 9개도 60개군 보육원·유치원·소아병동 등

비무장지대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 지원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0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정부가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영양 강화 식품을 전달하기 위해 약 118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6일 오전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통일부장관)를 열고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1000만 달러(약 118억원)를 지원한다.

세계식량계획은 북한 9개도 60개군에 있는 보육원·유치원·소아병동 등 영유아·임산부·수유부에게 영양강화식품 약 9000t을 제공한다.

세계식량계획은 또 북한 내 취로사업 참가자(60% 여성 구성, 부양가족 중 임산부·수유부 등 있는지 여부 기준 선발) 2만6500명에게 옥수수·콩·식용유 등 3600t을 지원한다.

통일부는 "WFP가 동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 요청해왔다"며 "이 사업이 북한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계층인 영유아와 여성의 인도적 상황 개선에 기여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참석해 개회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8.0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참석해 개회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8.06. [email protected]

이 밖에 정부는 비무장지대(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에도 남북협력기금을 지급한다.

이는 남북출입사무소와 철거 감시초소(GP) 등을 활용해 남북이 함께하는 문화 교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 지원되는 금액은 28억9200만원이다.

향후 이 사업은 통일교육원, 통일미래센터, 6·25납북자기념관 등과 함께하는 비무장지대(DMZ)·접경지역 문화축제로 확대된다.

통일부는 "앞으로 인도적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해 나간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이행하고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