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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댐 수위 제한 수위 40m 도달하면서 하류 수위 계속 상승

등록 2020.08.05 2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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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 이호진 기자 = 5일 경기 연천군 임진교에서 바라본 상류 모습. 북한 황강댐 방류로 연천군 일대를 흐르는 임진강 유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강변 저지대가 물에 잠겨 사라졌다. 2020.08.05. asake@newsis.com

[연천=뉴시스] 이호진 기자 = 5일 경기 연천군 임진교에서 바라본 상류 모습. 북한 황강댐 방류로 연천군 일대를 흐르는 임진강 유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강변 저지대가 물에 잠겨 사라졌다. 2020.08.05. [email protected]

[연천=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접경지역 위기대응 주의단계인 12m를 훌쩍 넘어 13.12m까지 상승하면서 인근 임진교 수위도 대홍수경보 단계인 12.10m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

5일 오후 20시 20분 현재 임진교 수위는 11.93m로, 대홍수 경보 단계까지 20㎝ 가량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임진강 하류 수량을 조절하는 군남댐의 수위가 계획홍수위인 40m에 도달해 유입량만큼 강물을 방류하고 있는 상태다.

유입량도 낮에 비해 크게 늘어난 상태여서 수위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 필승교 수위도 현재 13.12m까지 상승했다.

경기도는 오후 7시 50분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임진교 인근 주민과 야영객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현재 임진교 주변 마을주민들을 인근 초등학교와 타 지역으로 대피한 상태지만, 비교적 지대가 높은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수위를 예의주시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홍수경보가 발령된 파주시 비룡대교도 수위가 계속 상승해 경보 수위인 11.50m를 넘어 11.81m까지 상승했다.

비룡대교의 대홍수경보 수위는 13.60m로, 파주시는 적성면 일대 대피지역을 확대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문산읍 일대 주민들도 대피시킬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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