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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세안회의서 "北, 도발 중단하고 협상 지속해야"

등록 2020.08.06 0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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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차 美·아세안 대화

"아세안 국가들, 유엔 제재 계속 이행해야"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0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발표자료를 통해 스틸웰 차관보가 '제33차 미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대화'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미국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의무를 준수하며,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미국과의 지속적인 협상에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아세안 국가들이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이행을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또 "미국은 명확하고 투명한 규칙에 기반한 역내 안보 확충과 아세안 중심의 역내 체계 강화를 위해 아세안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가국들은 국제법에 따른 남중국해 분쟁의 평화적 해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이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한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

국무부는 "미국은 메콩강 일대에서 주권, 경제적 독립성, 국경 간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투명하고 규칙에 기반한 접근법을 장려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참가국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경기 회복 과정에서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성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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