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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경기회복 지연에 1달러=105엔대 후반 상승 출발

등록 2020.08.06 09: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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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경기회복 지연에 1달러=105엔대 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6일 미국 경기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1달러=105엔대 후반으로 약간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5.60~105.61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7엔 상승했다.

전날 나온 미국 ADP 고용 리포트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을 대폭 하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경계감이 달러 매도를 부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4분 시점에는 0.22엔, 0.20% 올라간 1달러=105.45~105.4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5.50~105.60엔으로 전일에 비해 0.20엔 상승해 출발했다.

앞서 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4일 대비 0.10엔 오른 1달러=105.55~105.6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고용자 수 증가세가 급속히 둔화함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했다.

유럽과 아시아에 비해 미국 경기회복이 지체된다는 관측이 엔에 매수세를 유인했다.

다만 7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8.1로 시장 예상에 반해 상승함에 따라 과도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 엔 매도가 출회하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13분 시점에 1유로=125.32~125.33엔으로 전일보다 0.42엔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3분 시점에 1유로=1.1876~1.188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56달러 상승했다.

미국에 비해 유럽 경기회복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서 유로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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