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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웹툰 신진 번역가 발굴 위한 콘테스트 열린다

등록 2020.08.06 15: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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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제1회 신한류 문화콘텐츠 번역 콘테스트

[서울=뉴시스]제1회 신한류 문화콘텐츠 번역 콘테스트 배너. (사진 =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2020.08.0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제1회 신한류 문화콘텐츠 번역 콘테스트 배너. (사진 =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이 한류를 이끌 영화와 웹툰 분야 신진 번역가 발굴에 나섰다.

번역원은 6일 '제1회 신한류 문화콘텐츠 번역 콘테스트'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콘테스트는 번역원이 주최하고 들꽃영화상과 한국만화가협회가 공동주관한다.

영화와 웹툰 등 두 분야로 나눠 모집하며 콘텐츠 특성과 번역 수요가 높은 언어권을 선별해 영화는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웹툰은 ▲영어 ▲중국 ▲일본어 등으로 구분했다.

전문 번역가가 아닌 개인이라면 국적, 연령, 학력,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예선 공모작은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편집상을 수상한 김민주 감독의 단편 '김희선', 웹툰 부문은 다음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했던 김인정 작가의 '안녕, 엄마'이다.

대상작품 보기와 대사 리스트 및 번역양식 내려받기 등 자세한 내용은 콘테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는 각 언어권마다 대상 1명과 우수상 1명씩 선정한다. 대상에는 200만원, 우수상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언어권별 대상 수상자 6인 중 가장 우수한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수상자에는 번역원 문화콘텐츠 번역아카데미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대상 수상자는 콘텐츠 번역 관련 인턴십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시상식은 부문별로 달리 진행된다. 영화 부문은 오는 10월14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 행사 기간에, 웹툰 부문은 11월3일 '만화의 날' 심포지엄 행사와 동시에 개최된다.

번역원은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한류 콘텐츠의 단순한 향유를 넘어 직접 번역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언어권별 본선 진출 작품을 대회 웹사이트에 공개해 해당 언어의 수준 높은 콘텐츠 전문 번역가를 필요로 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비교해보고 번역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콘텐츠 번역가 연결 플랫폼'의 기능도 할 수 있도록 파급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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