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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 임진강 수위 등 예의주시…관계기관과 상황 공유 중"

등록 2020.08.06 1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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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부대서 철책, 울타리, 옹벽 전도 발생

[연천=뉴시스] 이호진 기자 = 5일 북한 황강댐 방류로 경기 연천군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들이 불어난 강물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2020.08.05. asake@newsis.com

[연천=뉴시스] 이호진 기자 = 5일 북한 황강댐 방류로 경기 연천군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들이 불어난 강물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2020.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군이 6일 북한의 임진강 댐 방류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임진강 댐 방류에 관해 "북한 지역에 최근 들어서 집중 호우가 있었고 남쪽으로 흐르는 하천이 최근에 수위가 상승한 부분이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관련 동향과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관계 기관과 긴밀히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호우로 우리 군에도 일부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여러 지역에서 철책 일부 구간이 넘어지거나 울타리, 옹벽 등 이런 부분들이 전도가 있었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취한 상태에서 비가 좀 그치면 조속히 복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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