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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360명…"귀성 자제 검토"

등록 2020.08.06 15:51:59수정 2020.08.06 15: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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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지사, 6일 저녁 임시 기자회견

누적 확진자 1만 4645명

[도쿄=AP/뉴시스]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일본 도쿄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0.08.06.

[도쿄=AP/뉴시스]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일본 도쿄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0.08.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만에 또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다.

6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360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10일 연속 200명이 넘었다. 지난달 31일 463명, 8월 1일 472명 등 폭증했던 신규 감염자는 2일 292명, 3일 258명 등 낮아졌다가 4일 309명으로 또 300명을 넘었다. 5일엔 263명으로 낮아졌다가 이틀 만에 또 300명대를 기록했다.

도쿄도 누적 확진자는 1만 4645명으로 늘었다.

6일 확진자 360명 가운데 20대가 134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95명, 40대는 43명이었다.

당초 확산 경로인 호스트 클럽 등 유흥가 외에도 가정, 직장에서의 회식 등 감염 경로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1주일 간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20~30대는 유흥가에서의 감염이 24%로 가장 많았다. 반면 중장년층은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았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이날 저녁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여름방학과 다음 주 명절인 오봉(お盆) 연휴 기간 동안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FNN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명절인 오봉(お盆) 연휴 기간 동안 귀성 자제 요청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쿄도는 이달 31일까지 술을 제공하는 모든 음식점과 노래방에 대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는 요청을 내렸다.

아울러 도쿄도 시민들에게는 많은 사람이 모여 장시간 진행되는 모임이나 연회, 적은 인원이더라도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는 모임 등을 삼가 달라고 요청했다. 음주를 수반한 회식 목적의 외출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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