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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폭우에 피해입은 조계종 사찰 8곳 늘어…총 24곳

등록 2020.08.06 1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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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충남도 내 수해복구현장

[홍성=뉴시스] 충남도 내 수해복구현장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최근 잇따른 폭우에 피해를 입은 사찰도 종전보다 늘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5일 기준 전국 각지에 있는 조계종 사찰 중 24곳이 비 피해를 입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조계종은 지난 3일 기준으로 종단 직할 사찰인 서울 성북구 돈암동 적조사 대중전과 조사전 기와가 탈락하고 경기 화성 용주사 성보박물관이 낙뢰로 인해 정전 피해를 입는 등 총 16개 사찰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5일 기준으로는 충남의 5곳과 전북 3곳 등 8개 사찰의 피해가 추가로 접수됐다.

충청남도 지역에 8월3일 2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사찰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충남 공주 마곡사는 경내에 하천이 범람해 나무가 부러졌고 천안 성불사에서는 산사태 옹벽이 무너지고 체험관 신축 공사현장에 피해가 발생했다.

예산 향천사의 경우 산사태로 요사채(절에 있는 승려들이 거처하는 집) 금오당 및 산내암자인 서래암 등이 파손되고 토사와 바위 등이 건물에 유입됐다. 경내 나무도 부러졌다.

서산 망일사는 요사채 후면 석축이 붕괴됐고 당진의 영탑사는 산사태로 나무가 전도되기도 했다.

전북 완주 화암사는 축대가 무너지고 진입로가 유실됐으며 김제 홍복사도 요사채 창고 담장이 붕괴되고 배수로가 유실됐다. 완주 단암사는 경내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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