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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정책도 쉽고 재밌게"…유튜브 찍는 소방관들

등록 2020.08.07 08: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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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우수 유튜브 콘텐츠 4점 선정

최우수작에 1.6만회 조회수 '하나되어'

[세종=뉴시스] 우수 유튜브 영상으로 뽑힌 경북소방본부의 '하나되어 캠페인 합창'(왼쪽)과 인천소방본부의 '소방관, 그 책임의 무게'(오른쪽). (자료= 소방청 제공) 2020.08.07.

[세종=뉴시스] 우수 유튜브 영상으로 뽑힌 경북소방본부의 '하나되어 캠페인 합창'(왼쪽)과 인천소방본부의 '소방관, 그 책임의 무게'(오른쪽). (자료= 소방청 제공) 2020.08.07.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청은 올해 상반기 우수 유튜브 홍보영상 콘텐츠 4점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제출한 후보작 19점 중에서 심사를 거쳐 뽑힌 것들로, 소방안전 정책을 알기 쉽게 소개하거나 소방공무원의 일상을 개성 넘치게 담아냈다. 

최우수상은 경북소방본부가 만든 '하나되어 캠페인 합창' 영상이 받았다. 영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국민을 위해 1999년 IMF 위기를 힘모아 극복하자는 뜻에서 당시 최고의 가수들이 함께 부른 노래 '하나되어'를 소방관 26명이 직접 부른다. 경북소방본부 공식 유튜브 채널인 '119안방TV'에서 1만6000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우수상은 인천소방본부의 '소방관 그 책임의 무게'와 대전소방본부의 '소방 그릴스의 사람 VS 건물', 경남소방본부의 '덕분에 챌린지'에게 각각 돌아갔다.

인천본부 영상은 소방관들이 각종 사건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를 피해자에게 작은 기부를 하면서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표현해냈다.

대전본부 영상은 생존 전문가인 베어그릴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완강기 사용법을 쉽게 알려주고, 경남본부 영상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의 수어 동작을 소방차량으로 구현해 냈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독특하고 창의적인 유튜브 콘텐츠가 많았다"며 "하반기 중에는 카드뉴스 분야 우수작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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