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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이란정책 특별대표 사임…베네수엘라 특사로 교체

등록 2020.08.07 04: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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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 관련 핵심 인물…신뢰하는 조언자였다"

[취리히(스위스)=AP/뉴시스]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정책 특별대표(오른쪽)가 지난 6월4일 683일 동안 이란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미국 해군 예비역 마이클 화이트와 귀국 경유지인 스위스 취리히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2020.08.07.

[취리히(스위스)=AP/뉴시스]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정책 특별대표(오른쪽)가 지난 6월4일 683일 동안 이란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미국 해군 예비역 마이클 화이트와 귀국 경유지인 스위스 취리히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2020.08.0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정책 특별대표가 사임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년 이상 국무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복무한 훅 대표에게 감사한다"라며 "그는 민간 분야로 자리를 옮긴다"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울러 국무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훅 대표는 2년 동안 이란에 관해 나의 핵심 인물이었다"라며 "그는 이란 정권에 대항해 역사적인 결과를 얻었다"라고 치사를 보냈다.

이어 "그는 마이클 화이트와 왕시웨의 석방을 두고 이란인과 성공적으로 협상했다"라며 "그는 내가 신뢰하는 조언자였고, 좋은 친구다. 나는 그의 복무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마이클 화이트는 지난 2018년 7월 이란에 억류된 미 해군 예비역이고, 왕시웨는 그보다 앞선 지난 2016년 억류된 중국계 미국인 대학원생이다. 이들은 지난 6월과 지난해 12월 포로 맞교환 차원에서 석방됐다.

성명에 따르면 훅 대표의 빈자리는 엘리엇 에이브럼스 미 베네수엘라 특별대표가 채울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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