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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틀째 63만 돌파…반도 넘을까

등록 2020.08.07 1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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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메인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메인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황정민·이정재 주연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일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누적 관객 수는 전날까지 63만5524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첫날 34만4920명, 둘째 날 28만5570명이 봤다.

 오프닝 스코어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 첫날 35만2000여명을 모은 연상호 감독의 '반도'에 근소한 차이로 뒤졌지만, 이틀 누적 관객 수는 '반도'(57만8000여명)를 역전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영화다.

장르적 매력을 강조한 영화로 리얼한 타격 액션과 강렬한 캐릭터가 돋보인다.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황정민과 이정재가 선보이는 암살자와 추격자 캐릭터는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이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태국 방콕이 전체 분량의 8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이국적 풍경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2015년 장편 연출 데뷔작인 스릴러 영화 '오피스'로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던 홍원찬 감독의 신작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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