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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친트럼프 슈퍼팩 광고 금지…"허위 내용"

등록 2020.08.07 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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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광고에 3억5000만원 쓴 단체

[클라이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라이드의 월풀 코퍼레이션을 방문해 연설을 마치며 주먹을 쥐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하고 일정에 동행하려던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가 앞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020.08.07.

[클라이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라이드의 월풀 코퍼레이션을 방문해 연설을 마치며 주먹을 쥐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하고 일정에 동행하려던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가 앞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020.08.07.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원하는 정치자금 모금 단체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의 광고를 금지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친(親)트럼프 슈퍼팩인 '대통령수호위원회(The Committee to Defend the President)'와 관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앤디 스톤 페이스북 대변인은 "수호위원회가 제3자 팩트체크(사실관계 확인) 기관이 허위라고 판단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공유했다. 그 결과 위원회는 우리 플랫폼에서 일정 기간 광고를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구체적인 금지 시한과 어떠한 게시물이 이 같은 판단의 근거가 됐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외부 기관에 슈퍼팩 등 정치 관련 단체의 팩트체크를 맡기고 있다.

수호위원회의 광고는 민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캠프는 페이스북에 서한을 보내 허위 사실을 담은 광고에 항의했다.

수호위원회는 페이스북에서 팔로워 100만명을 두고 있다. 2018년부터 이 단체가 페이스북 광고에 쓴 돈은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 이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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