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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대단지 선호…500실 이상 시세 상승률 높아

등록 2020.08.07 10: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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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자료…500실 이상 4.04% 올라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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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오피스텔도 규모가 큰 단지 시세 상승률이 작은 단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시장의 대단지 프리미엄 학습효과가 오피스텔 시장으로 그대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2019년7월~2020년7월) 간 규모별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률은 500실 이상이 4.04%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100실 미만 규모 오피스텔 상승률은 0.43%에 그쳤고, 100~199실 2.51%, 200~299실 1.88%, 300~399실 0.92%, 400~500실 1.43% 등으로 나타났다.
 
1140실 규모의 인천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전용면적 30㎡는 올해 6월 1억4500만원에 거래돼 작년 6월 같은 평형 거래가격 1억2500만원 보다 약 16% 올랐다.
 
1084실 규모의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SK허브' 전용면적 22㎡는 올해 6월 2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4월 같은 평형 거래가격 1억6500만원 보다 약 21% 상승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시장에서 대단지 프리미엄을 경험한 학습효과가 오피스텔로 확산된 결과"라며 "세대 규모가 큰 오피스텔의 경우 희소성이 높고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나 평면 등 상품성이 우수해 시세 상승여력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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