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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추가대책 난항에 1달러=105엔대 중반 상승 출발

등록 2020.08.07 09: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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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추가대책 난항에 1달러=105엔대 중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7일 미국에서 실업급여 증액 등 추가 경제대책을 둘러싼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감에 1달러=105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5.52~105.5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0엔 상승했다.

저리스크 통화 엔에 매수가 유입하는 가운데 미국 7월 고용통계 결과를 기다리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6분 시점에는 0.10엔, 0.09% 올라간 1달러=105.52~105.5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5.50~105.60엔으로 전일과 보합으로 출발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3거래일째 오르면서 5일 대비 0.05엔 상승한 1달러=105.50~105.6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지면서 적극 매수가 위축했다. 6일 나온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3주 만에 줄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 노동시장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약간 완화했다.

다만 6월 고용통계 내용을 확인하자는 심리가 커짐에 따라 지분조정 목적 거래가 주류를 이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15분 시점에 1유로=125.32~125.34엔으로 전일보다 0.25엔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5분 시점에 1유로=1.1875~1.187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4달러 상승했다.

경기전망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격차에서 유로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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