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투자서 '부의 대이동' 1위…30·40대 구매 압도적

[서울=뉴시스]'부의 대이동'. (사진 = 페이지2북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8월1주차 베스트셀러 차트도 부자되는 방법, 재테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금융 흐름 전망서 등 경제경영분야 도서의 인기가 이어졌다.

7일 교보문고와 예스24, 인터파크 베스트셀러 차트를 살펴보면 ▲존 리의 부자되기 습관 ▲부의 대이동 ▲돈의 속성 ▲더 해빙 ▲킵 고잉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등의 재테크와 부를 향한 마음가짐에 관한 책들이 다수 포진됐다.

'부의 대이동'은 '삼프로TV_경제의 신과 함께' 출연자 오건영 작가의 투자 인사이트를 담은 책이다. 달러와 금으로 하는 투자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출간 이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다 이번 주에는 교보문고에서 1위에 올랐다.

구매 독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부동산, 재테크의 큰 손으로 떠오른 30~40대 독자들의 구매가 압도적이었다.

구매자 중 30대는 34.8%, 40대는 34.1%를 차지했으며 50대 17.2%, 20대 9.1%, 60대 이상 4.6%, 10대 0.2%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60.6%)이 여성(39.4%)보다 많았다.

이 책은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서도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교보문고는 "인기 유튜버의 성공 비법과 경제 지식을 정리한 책이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출판계에도 경제경영 유튜브 채널의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경영 서적 외 마음과 태도에 대한 조언을 건네는 도서들의 인기도 꾸준했다.

코로나19 시대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김미경의 리부트', 인간관계를 소재로 '나를 지키는 관계 맺기'에 대해 말하는 김수현 작가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등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홍진 교수의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1만여건의 관찰기와 치료기를 통해 예민한 사람들이 긴장과 걱정과 타인의 반응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다음은 교보문고 8월 1주차 베스트셀러 차트.

1. 부의 대이동(오건영·페이지2)
2. 김미경의 리부트(김미경·웅진지식하우스)
3. 돈의 속성(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4. 흔한남매 5(흔한남매·아이세움)
5. 킵 고잉(주언규·21세기북스)
6. 존 리의 부자되기 습관(존리·지식노마드)
7. 더 해빙(이서윤/홍주연·수오서재)
8. 기억 1(베르나르베르베르·열린책들)
9.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데이비드조·해커스어학연구소)
10.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류쉬안·다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