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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국 대중압박 강화에 보합 혼조 개장...H주 1.38%↓

등록 2020.08.07 11: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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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국 대중압박 강화에 보합 혼조 개장...H주 1.3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7일 미국이 뉴욕 증시 상장 중국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보합 혼조로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21 포인트, 0.08% 속락한 2만4909.37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21 포인트, 0.03% 오른 1만205.35로 출발했다.

미국 재무부는 6일 중국기업이 2022년 1월까지 감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하도록 규칙을 개정할 방침을 밝혔다.

현지에서 틱톡과 위챗 등 중국 앱을 배제하는 움직임도 거세지면서 미중대립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순익감소 결산을 발표한 복합기업 청쿵 허치슨 실업이 하락하고 있다.

1~6월 반기 결산이 최종적자로 돌아선 지하철주 홍콩철로(MTR)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이테크 기술주 30종목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도 밀리고 있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과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은 오르고 있다. 인프라 투자주 청쿵기건도 견조한 모습이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11시30분) 시점에는 387.81 포인트, 1.56% 내려간 2만4542.7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31분 시점에 140.49 포인트, 1.38% 밀려난 1만61.92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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