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에도 물에 잠긴 '재즈 성지' 가평 자라섬
폭우에 잠긴 자라섬.
7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은 2016년 침수된 이후로 완전 침수됐으며, 침수 기간은 계속되는 폭우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가평소방서는 지난 5일 오후 11시 41분께 자라섬에 주민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6일 오전 1시께 자라섬 주민 김모(49)씨를 구조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잔디광장에 들어가 잠깐 잠이 들었는데 그 사이에 물이 불어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자라섬은 국제재즈페스티벌이 17년째 열리는 곳이며 오토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어 전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번 폭우로 북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2016년 이후 처음 물에 잠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