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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윤석열 사단 교체에 "어차피 인사는 추미애 마음대로"

등록 2020.08.07 14: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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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윤석열에 항명한 이성윤 유임으로 치하"

"사심인사·작심인사…대통령, 침묵으로 일관"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법무부의 검사장급 이상 인사 발표가 예정된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08.07. myjs@newsis.com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법무부의 검사장급 이상 인사 발표가 예정된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미래통합당은 7일 법무부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해 '어인추(어차피 인사는 추미애 장관 뜻대로)'라는 한마디로 평가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검찰총장 패싱 인사였던 지난 첫 번째 인사 이후 추 장관이 이번엔 윤석열 총장의 의견을 듣는 척했지만 역시 시나리오에 따른 연출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이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하고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을 대검찰국장을 대검찰청 차장에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간부 26명의 승진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추 장관 부임 후 두 번째 인사로 윤 총장을 보좌하는 대검 부장급 간부 5명이 7개월여 만에 대거 교체됐다.

이 같은 인사에 대해 김 대변인은 "이성윤 검사장은 유임됐다. 검언유착 조작으로 4개월간 온 나라를 들쑤시고 법무부와 검찰을 국민의 웃음거리로 만들고도 책임을 묻기는 커녕 유임으로 치하했다"면서 "장관에 충성하는 검사에게 주는 포상을 주는 사심 인사, 마음에 들지 않는 검사는 고사시키겠다는 작심 인사"라고 했다.

이어 "엉뚱한 수사지휘권으로 검찰 역사상 유례없는 참극을 빚은 추미애 장관,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할 사람이 오히려 세불리기에 전념하는 적반하장 인사로 답을 대신했다"며 "이 엉킨 실타래를 풀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대통령은 아직도 한마디 말이 없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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