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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윤석열 해임안 준비…소원대로 정치하게 놔줘야"

등록 2020.08.07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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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은 징계위 열고 해임 절차 밟아달라"

"檢, 해체 수준 개혁…윤석열 해임부터 추진"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와 자치분권 대토론회 : 포스트 코로나와 자치분권의 과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5.1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와 자치분권 대토론회 : 포스트 코로나와 자치분권의 과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해임촉구결의안을 만들겠다"며 "추미애 장관은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임 절차를 밟아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총장의 연설문은 사실상 정치 출사표였다. 정치하겠다는 사람을 검찰총장 자리에 그대로 두는 건 국회가 역할을 방기하는 거다. 소원대로 정치하도록 보내주는 게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정치적으로는 독립했지만 중립을 잃어버린 윤석열 검찰은 해체 수준의 개혁을 해야 하고 가장 먼저 윤 총장 해임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총장을 해임해야 할 사유는 너무도 명확하다. 국민이 뽑은 정부를 독재와 전체주의라고 공격했다"며 "지난 1년간 정치적 중립은 내다버렸고 정치적 편향은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을 추진했다는 이유로 온갖 비열한 수단을 동원해 전직 대통령을 죽음의 길로 가게 만들었던 만행이 계속되게 할 수 없다"며 "이것은 혹한의 겨울에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년 국민들은 통제받지 않는 검찰권력을 그대로 두면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충분히 학습했다. 노골적으로 특정 정치세력 보호자를 자처한 정치검찰을 그대로 둘 수 없다"며 "국민검찰, 공정검찰을 목표로 검찰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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