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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00여명 파업 참여한 의정부성모병원 '정상 가동'

등록 2020.08.07 14: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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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7일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충 계획에 반발해 전공의 100여명이 24시간 파업에 참여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내원객들이 평소처럼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07. asake@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7일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충 계획에 반발해 전공의 100여명이 24시간 파업에 참여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내원객들이 평소처럼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07.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전국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24시간 전면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있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7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이날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충안에 반발해 전공의 1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응급의료시스템에 공백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는 응급실도 큰 무리 없이 정상 가동되는 분위기다.

병원 측은 응급실과 수술실 등 공백이 우려되는 파트에 교수와 전임의들을 투입하는 등 가용한 인원을 모두 동원해 인턴과 레지던트들의 파업 여파를 줄이고 있다.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역사회 긴장감이 높아진 만큼  코로나19 선별진료소도 정상 가동 중이다.
     
병원을 찾은 내원객 중 일부는 전공의 파업 사실을 모른 채 병원을 찾았다가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진료 지연을 우려하기도 했으나 진료 지연 등으로 항의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병원을 찾은 한 의정부 주민은 “전공의 파업 얘기는 병원에 와서 알았다”며 “아직까지 평소와 다르거나 불편한 것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는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제한적인 파업인 만큼 가용한 의료진을 모두 동원해 환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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