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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노영민 등 사의 표명에 "결국 '직'이 아닌 '집' 택해"

등록 2020.08.07 15: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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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모면 위해 보여주기식 꼬리자르기 인상 지울 수 없어"

"김현미·김상조·추미애·한상혁 등 책임지는 모습 보였어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 2020.06.11.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 2020.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래통합당은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 5명의 일괄 사의 표명과 관련해 "대충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보여주기식 꼬리자르기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영민 비서실장과 실장 직속 수석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정부 실책의 종합적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고 한다. 종합적 책임보다 하필이면 '남자들은 부동산을 잘 모른다' 류의 공감부족으로 도마위에 오른 인사들이 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강남 두 채' 김조원 민정수석은 결국 '직'이 아닌 '집'을 택했다. 내놓은 집이 안 팔려서 1주택자 못한다던 김외숙 인사수석도 불행인지 다행인지 다주택자로 남게 됐다. 그래서 이번 발표를 보면 국정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빠져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들에 덫을 놓은 부동산 실정의 김현미 장관과 김상조 정책실장, 민주주의와 법치를 앞장서서 무너뜨린 추미애 장관, 방송의 중립성을 훼손한 한상혁 방통위원장부터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몇 명 교체하는 것으로 불리한 국면을 넘어가려 하지 말라. 고통받는 국민 앞에 물타기 인사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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