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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수도 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462명…"귀성 자제 촉구"

등록 2020.08.07 16:00:19수정 2020.08.07 16: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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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400명대 '급증'...누적확진 1만5000명 돌파

[도쿄=AP/뉴시스]4일 일본 도쿄의 한거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20.08.04.

[도쿄=AP/뉴시스]4일 일본 도쿄의 한거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20.08.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진원지로 떠오른 도쿄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전날 이틀 만에 300명대를 기록한데 이어 다시 400명을 넘어섰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50분 시점에 도쿄도에서 새로 462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일일 환자가 400명을 돌파한 것은 8월1일 이래 처음이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11일 연속 200명을 넘었다. 지난달 31일 463명, 8월 1일 472명 등 폭증했던 신규 감염자는 2일 292명, 3일 258명 등 낮아졌다가 4일 309명으로 또 300명을 넘었다. 5일엔 263명으로 낮아졌다가 6일 360명으로 증가했다가 400명대로 치솟았다.

이로써 도쿄도 누계 확진자는 1만5107명으로 1만5000명을 추월했다.

추가 확진자 462명 가운데 20대와 30대가 합쳐서 304명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중증환자는 6일보다 2명 늘어난 23명에 달했다.

당초 확산 경로인 호스트 클럽 등 유흥가 외에도 가정, 직장에서의 회식 등 감염 경로가 확산하고 있다.

도쿄도는 관내 코로나19 감염상황이 대단히 심각하기에 최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면서 오봉(お盆) 연휴 기간과 여름휴가 동안 외부로 여행과 귀성, 야간 회식, 원거리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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